재능은 우리의 뇌에서 어떤 모습일까요?
재능에 대한 뇌속 모양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능은 작은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재능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재능이 무엇인지, 어떻게 재능이 형성되는지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아가서 어떻게 재능을 만들고, 유지해야 할 지에 대한 통찰을 줄 수 있습니다.
- 축구 블록
축구실력은 공을 다루는 발실력, 공간을 파고드는 드리블력, 공을 정확하고 세게 차는 슛팅력, 상대의 움직임을 읽는 능력 등의 작은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블록들은 서로 겹치기도 하고 서로 독립적이기도 합니다. 각개의 작은 블록이 모여 축구실력이라는 재능을 형성합니다.
- 영어 블록
영어실력은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능력입니다. 듣는 실력의 블록은 T, F, S, P, 연음, 강세 등의 음영역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 문장 구조에 대한 실력이 듣기 실력의 한 구성요소입니다. 말하기는 단어의 조합능력, 단어실력, 숙어실력, 사고력, 발음실력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읽고, 쓰는 능력은 이러한 작은 블록의 각각을 이용하여 읽고, 쓰는 능력의 블록을 추가합니다.
- 시각 블록
사물을 알아보는 능력은 머리속 후두엽에서 작용합니다. 얼굴을 알아보는 능력은 얼굴을 알아보는 특화된 블록이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주위시력, 즉 공이 빠르게 날아오거나 주위에 일어나는 상황을 알아내는 실력도 다른 블록에서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얼굴을 보고, 주위상황을 알아보는 것도 머리속 블록들이 열심히 일을 해내고 있기에 가능합니다.
- 골프 블록
골프실력은 공을 멀리 때리는 블록, 퍼팅이라는 블록, 그린을 읽어내는 블록, 마음을 다스리는 멘탈 블록, 경기를 이끄는 작전 블록 등등으로 나뉩니다.
- 모든 블록
모든 재능, 실력, 능력은 작은 블록이 모여서 이루어집니다. 또 작은 블록은 더 작은 블록으로 자를 수 있고 때로는 다른 재능을 위한 블록으로도 작용합니다. 축구 실력 블록 중에 발재간 블록은 족구를 위한 발재간 블록으로 사용됩니다.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 족구를 잘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족구를 더 잘 하기 위해서는 족구만을 위한 블록을 또 완성해야 합니다. 축구 블록으로 겹치지 않는 족구블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 재능은 타고나는가?
블록이라는 말은 물론 비유입니다. 서로 잘게 잘려지기도 서로 덩어리 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똑같이 처음 하는 것도 누군가는 처음부터 잘합니다. 또 누군가는 잘 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유전자의 차이가 아닙니다. 환경과 DNA 가 오묘하게 서로 얽히고 섥혀서, 필요한 블록, 즉 뇌신경연결조합이 만들어집니다. 특별하게 노력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언가를 남들보다 잘 하는 상태를 '타고났다'라고 많이들 표현합니다. 사실 '타고났다'라는 말은 '왜 다른 사람보다 잘 하는지'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타고났다는 본래 의미, 태어나면서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고 단정지을 수만은 없습니다. 유전자, DNA를 둘러싼 많은 환경적 요소들이 다양한 역학으로 자극을 주고 받으면서 목표로 한 행위의 블록을 만들어냈던 것입니다. 축구를 남들보다 잘 하는 사람은 이전 제기차기를 열심히 했던 운동블록이 도움이 되었을 수 있읍니다. 또는 몸안의 남성호르몬이 근육강화에 도움을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어린날 보았던 월드컵의 감동이 동기부여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동네에 함께 했던 축구 라이벌과의 경쟁이 축구실력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축구재능이란 이러한 수많은 원인으로 축구의 블록이 치밀하게 완성된 지금의 상태입니다.
블록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두가지를 알게 됩니다.
- 재능은 그저 '타고남'만은 아니다
- 재능을 만들기 위해서는 작은 블록을 하나씩 만들어야 한다
- 머릿속 블록의 실제 뇌신경 모양은?
머리속 블록이라는 비유를 실제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블록이라는 모양은 모듈이라는 단위입니다. 머리속에 각각의 모듈로 각각 작용합니다. 각각의 '모듈'은 모여서 더 '큰 모듈'을 위해 작용합니다. 그 큰 모듈은 다른 모듈과 함께 '더욱 큰 모듈'을 위해 작용합니다. 또 '더욱 큰 모듈'이 모여 '더욱 더욱 큰 모듈'로 작용합니다.
다시 이를 이해하기 위해 비유를 들어봅니다. 우리 각각의 개인을 하나의 신경세포라 가정해봅시다. 한 개인은 하나의 가정이라는 모듈로 작동합니다. 또 하나의 가정은 마을로 작동합니다. 마을은 모여서 도시를 이루고, 도시는 모여서 한 나라를 이룹니다. 나라들도 서로 연결되어 세계를 이룹니다. 간혹 개인은 친구들의 모임으로 엮이기도 하고, 직장내 모임으로 묶이기도 합니다. 가정은 또 다른 집과도 교류하고, 가끔은 다른 집들 모임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마을은 다른 마을과도 교류하고, 함께 모여 도시모임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도시도 세계속 타 도시와 직접적으로 교류하기도 하고, 한 나라 속에서도 다른 영역과 소통하고 묶이고 엮입니다.
각각의 모듈은 서로 엉키고 각개로 쪼개지고 또 합쳐집니다. 머리속도 이와 비슷하게 서로 모듈이라는 개념으로 서로 엉키고 쪼개지고, 또 합쳐집니다.
모듈은 작은 뇌신경들이 모여서 만들어지고, 다른 모듈과 모여서 더 큰 모듈을 만들고, 서로 다양하게 묶이고 엮입니다. 모듈은 각각이며, 함께입니다. 모듈은 잘라지고, 또 합쳐집니다. 모듈은 하나로 존재하고, 동시에 여럿으로도 존재합니다. 모듈은 작게 모여서 크게 되기도, 작게 잘려서 더 작게작게 되기도 합니다.
- 왜 블록을 이해해야 하는가?
재능이란 필요한 블록들이 잘 만들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재능의 블록에는 유전자, DNA, 타고남과 더불어 알게 모르게 많은 요소들이 작용했던 것입니다. 재능을 그저 타고났다고 쉽게 이야기 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재능에 대한 관점은 재능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고민할 때 반드시 필요하기에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재능은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재능을 만드는 과정은 작은 블록 하나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블록을 만들고 나서는 다음 블록으로 넘어가서 다시 또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자연의 법칙이므로 은근슬쩍 넘어갈 수 없습니다.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목표로 나누어서 하나씩 하나씩 공략해내야 합니다.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